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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장 기록으로
1 분 분량

이 기록을 남기는 이유

현장 기록은 정리된 결론이 아니라 과정을 남기는 자리입니다. 무엇을 쓰고 무엇을 안 쓰는지 먼저 적어둡니다.

이 트랙은 정리가 끝난 글을 올리는 자리가 아닙니다.

다른 트랙은 결론이 서고 나서 쓰는 곳입니다. 「업무 자동화」는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판단할 수 있게 된 뒤에 쓰고, 「기술 노트」는 함정을 한 번 밟아보고 나서 씁니다. 그래서 둘 다 느립니다.

문제는 그 사이에 버려지는 것들입니다. 이번 주에 뭘 만들었는지, 뭐가 깨졌는지, 어제까지 맞다고 생각했던 판단을 왜 오늘 바꿨는지 — 정리되기 전이라 아무 데도 못 쓰고 그냥 사라집니다. 정작 나중에 다시 찾게 되는 건 그쪽인데도요.

여기 쓰는 것

  • 이번 주에 실제로 만든 것, 그리고 그게 어디서 막혔는지
  • 틀렸다고 판명된 판단과, 뭘 보고 바꿨는지
  • 스키마·구조를 다시 엎은 이유
  • 학원 현장에서 실제로 나온 요구와, 그걸 시스템으로 옮길 때 생긴 간격

여기 안 쓰는 것

  • 근거 없이 좋아 보이는 결론
  • 검증 안 된 수치
  • 남의 학원 사정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세부

길이는 정하지 않습니다. 세 줄이면 세 줄로 끝냅니다.